초고령 국가 일본이 투표 연령을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춘다.일본 여야는 2일 중의원 상임위에서 이같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이어 이달 말 중의원 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 상원 선거에서부터 달라진 선거법에 따라 18~19세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약 240만명의 유권자가 추가되는 셈이다. 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은 유권자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선거에서 의료복지 예산 같은 노인과 연관된 안건은 쉽게 통과되는 반면 교육, 육아 같은 젊은 층의 관심 안건은 그렇지 못했다. 이런
일본 정부가 내년 선거권 연령이 18세로 내려가는데 발맞춰 고등학생의 정치 활동을 일부 허용키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9일 학교 밖에서의 정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전국 고등학교에 통지했다고 일본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허용되는 정치활동은 휴일이나 방과 후 학교 밖에서 벌어지는 집회, 시위 등으로 제한된다. 일본 정부가 고교생의 정치활동을 공식 허용한 것은 46년 만이다. 문부성은 1969년 고교생의 정치활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의 통지를 낸 이후 교내외를 불문하고 고교생의 정치 활동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터키 수도 앙카라 기차역 부근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가 미국을 더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끔찍한 자폭테러는 너무 불화적이고 복잡해서 해결할 수 없는 갈등으로 둘러싼 지역에서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에 대해 증가하고 있는 위기를 보여준다고 USA투데이는 지적했다.시리아에서는 내전이 5년째 계속 되고 있고 광폭한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이라크의 많은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 터키와 그리 멀지 않은 요르단강 서안 지구 웨스트 뱅크와 팔레스타인 가자
4개 시민사회 조직으로 구성된 ‘튀니지 국민 4자 대화기구’노벨위원회 “재스민 혁명 후 다원적 민주주의 건설 공헌”올해 노벨평화상은 2011년 ‘아랍의 봄’ 시위 이후 튀니지의 민주화에 기여한 ‘튀니지 국민 4자 대화기구’(TNDQ)에게 돌아갔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이 기구를 수상자로 선정하며 “2011년 ‘재스민 혁명’ 이후 튀니지의 다원적 민주주의 건설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며 “튀니지가 내전으로 치닫는 때에 대안적이며 평화적인 정치 과정을 구축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튀니지 국민 4자 대화기구는 2013년 튀니지 노조
올해 노벨평화상이 튀니지 시민사회단체에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어제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를 2011년 재스민 혁명 이후 다원적 민주주의 체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단체 68곳과 개인 205명의 후보가 경합한 올해 노벨평화상에는 많은 유력 후보가 거론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란치스코 교황, 일본 ‘헌법 9조 수호 모임’ 등 쟁쟁한 후보 가운데서 외신에 언급되지 않던 튀니지 시민사회단체가 선정된 것은 뜻밖이다.국민4자대화기구는 튀니지노동연맹(UGTT), 튀니지산업·무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