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영 샘의 이콘 이야기

Второто ми фреско..
두번째 프레스코 연습..

선생님은 프레스코를 참 좋아하신다. 반듯하지 않고 기계같지 않아서 좋다고 하신다.
울퉁불퉁하고 면마다 손길이 남아 사람같이 따뜻하다고..
회반죽 위에 천연안료와 물로만 그리는 프레스코는 물이 증발하면서 기존 벽과 완전히 한 몸이 된다.
물을 끼얹어도 묻어나지 않아 오랜 세월 보존된다. (이를 화학식으로도 설명해주셨으나 그것은 패쓰.........)
오늘도 하루종일 있었다.
프레스코는 회반죽이 마르기 전에 모든 걸 완성해야하기 때문에 며칠을 두고 그리고 이런거 없다.
한번 시작하면 그 자리에서 쭉. 겨우 조그마한 그림이지만 초보라서 서툴러 몸이 피곤하다.

결론은 나도 프레스코가 좋다.  - 한지영
 

한지영샘의 이콘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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