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3세 김령순선생님과 함께 하는 일본어

2006년 아힘나평화학교 개교 때부터 2009년까지 아힘나 1기들의 일본어와 한일관계, 국제협력 등의 교과목을 담당해주었던 재일동포 3세 김령순 선생.

2009년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어 학교를 퇴직하였다가 올 3월 대구 사람과 결혼하면서 한국에 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올 가을학기부터 다시 우리학교에서 일본어와 한일관계사 수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목요일 아침 동대구에서 천안아산으로 ktx를 타고 와서 다시 학교까지 오는 길이 멀지만 아힘나를 향한 사랑이 남다른 분입니다.  매주 목요일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수업을 하고 다시 동대구로 내려갑니다. 먼길을 오가며 아이들의 수업을 해주는 김령순 선생의 열정!

아힘나 아이들의 일본어 실력이 커가길 기대합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가지만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는 그룹 A반과, 쉬엄쉬엄 공부할 그룹 B반으로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선택한 그룹에서 즐겁게 공부합니다.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행복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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