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음악가 뻐지를 만나다

자립음악가 뻐지 전하람을 만나다

 

자립음악가 뻐지를 만났다. 뻐지의 본명은 전하람이다. 풀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했다고 하였다. 대학을 다닐 때부터 홍대클럽에서 자신이 직접 작곡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왜 스스로를 ‘자립음악가’라고 말하는 지 의문이 들었다.

사실 ‘자립음악가’라는 것은 처음 들어 본 말이었는데, 아마도 혼자서 기획하고, 음반을 제작하고, 노래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뻐지 형의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생각한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 공연기획사 또는 연예기획사들이 외형을 키워가기 위해서 키워지는 예술이 상품화가 되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서 자립음악가로서 음악운동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전부 다를 이해할 수 없지만 참 멋있어 보였다. 틀리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열심히 도전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우리학교에도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참 많다. 수퍼스타케이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준 영향도 있고, 옌예인이라는 화려함을 동경하는 청소년들도 많아지면서 다수의 청소년들이 연예인의 삶에 열광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 속에서 당당히 자신이 옳다는 것을 믿으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이 장인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아우내마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