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민간외교 펼칠 것

「기타큐슈 아시아 유스 리더스 포럼」에 아힘나평화학교의 김현철군(06학번), 전지용군(06학번) 황진현 군(07학번), 김규원군(10학번 예비학생)이 참여하기 위해 9월 18일 일본으로 출발한다.
 
이 행사는 기타큐슈시 및 동아시아 각 지역의 차세대를 짊어나갈 지역 리더들과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 테마별 연수를 실시하고, 청소년 활동에 관한 각종 교육과 청년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청년 리더로서의 의식을 함양하고, 단체활동에 관한 기본적 기술을 습득함으로서 각 지역에서 청소년 활동의 활성화에 더욱 더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타큐슈시청소년단체연락협의회]가 주최하고, 기타큐슈시 , 기타큐슈시교육위원회 , 후쿠오카현청소년단체연락협의회가 후원하는 첫번째 행사이다.
 
9월19일부터 21일까지 후레아이노이에 청소년 수련관에서 실시되는 「제1회 기타큐슈 아시아 유스 리더스 포럼」에는 주로 대학생, 청년들이 참여하게 되어 있는데, 아힘나평화학교 아이들은 특별초청자격으로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아힘나의 네 아이들은 각자가 맡은 역할이 있는데, 김현철군은 1923년에 일본에서 일어났던 간토대진재 당시의 재일코리안학살사건건에 대하여 그 진상과 진실규명의 필요성을 이야기할 것이고, 전지용군은 재일코리안들의 교육적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재일코리안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직접 제작한 영상자료를 중심으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황진현군은 한국, 일본, 在日이 함께 평화로운 아시아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아힘나 평화학교의 상징 공동체놀이인 ‘삼겹살 놀이’를 진행하며, 각 국의 음식만들기에서 “닭볶음탕”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의 소리문화를 알리는 순서에서는 김현철(북), 황진현(장구), 전지용(징)군과 함께 특별초청된 김규원(꽹과리-아힘나예비학생)군도 함께하며 신나는 사물놀이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21일 연수회가 끝나면 김현철군과 황진현군은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실습을 하게 된다.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水俣市)와 미후네시(御船市)를 방문한다.
 
미나마타시는 미나마타 병의 대명사이자 발생지로 세계적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공해에 대한 반성으로 “환경·건강·복지를 중요시 하는 산업 문화 도시”로 변화해, 환경 기본 계획을 먼저 중시하고 있다. 미후네에서는 유기농을 하시는 분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일본NPO법인이고 아힘나 일본지부인 [아시아피스필더스]의 쿠와노 이사가 동행한다. 이후 22일저녁부터 25일 오전까지 쿠마모토의 야츠시로시八代市)농가에서 농업 실습을 하게 된다.
 
전지용군은 후쿠오카시에서 김규원군은 기타큐슈시에서 각각 일본인 친구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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