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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힘나운동본부가 주말에 성남 주민신협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주 즐거운 학교 친구들 20명이 천안 아힘나평화학교에서 1박2일 캠프를 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세계적인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의 퍼포먼스화덕 지붕만들기 건축숲 속 밧줄놀이, 풋살게임바베큐파티와 캠프화이어아우내 역사교육여행 (유관순생가, 아우내만세공원, 상해임시정부 이동녕생가, 독립기념관)관련기사는 아래를 참조
아힘나교육연구회
아힘나
2017.10.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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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아가고 싶다.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다녔다는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외눈박이 물고기처럼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류시화의 시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이다.외눈박이 처럼 불리는 比目魚는 넙치와 가자미란다. 넙치는 두 눈이 왼쪽에 붙어 있고, 가자미는 두 눈이 오른쪽에 붙어 있
동산의 신변잡기
김종수
2017.09.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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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역사를 써가는 아이들이 되자"2006년 아힘나운동본부가 한국, 일본, 재일동포 청소년과 함께 아힘나국제평화캠프를 할 때의 교육주제였다. 이 주제를 설정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는 일제에 의한 식민지범죄의 역사와 그 해결과정을 같은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진정한 한일평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둘째는 한일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청소년들이 찾아 실천해가면서 스스로 역사를 써가는 주체가 되자는 것이었다. 이 캠프의 의미에 동의한 일본측에서 특별강사를 섭외하였다. 그 분과의 운명적 만남으로 아힘나는 일제강점
동산의 신변잡기
김종수
2017.08.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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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힘나평화학교의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봄부터 양봉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해에 고3 조현민(아힘나6년차)군이 연구보고서를 "양봉"으로 택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조군이 양봉을 택한 배경에는 노동자를 위한 목회를 하시다 귀촌하신 외삼촌, 신승원 목사님의 영향이 없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렷을 적에 외삼촌과 함께 시골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기에 어깨너머로 시골 일이 아힘나에서 유감없이 발휘되었습니다. 농업인이 되겠다는 조현민군에게 양봉은 아힘나의 자연환경과 잘 맞는 일이었습니다. 사실 아힘나의 가배(가르치
은석산이야기
김종수
2017.06.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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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ppy.eduniety.net/html/customer/notice_view/?p_seq=1017&page=1
담별의 生活美
담별
2017.06.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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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석산이야기
담별
2017.06.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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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힘나평화학교(천안 병천)에서는 자기 손으로 직조틀을 만들고 헌 옷을 활용한 rag rug(래그러그) 만들기 수업을 실시합니다. 이번 교육을 위해 평택평화센터 강상원 선생님께서 오셔서 귀한 배움을 나눠주십니다. 다음 주에는 나무 악기 카쥬를 만들 예정입니다.
아우내사진&영상
담별
2017.06.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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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힘나평화학교의 교육축제를 마치고,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은 각자 광화문으로 향했습니다. 재하네 가족이 제일 먼저 도착하여 아힘나 깃발을 밤하늘에 휘날렸고, 뒤따라간 가족들은 독재자의 딸이 망가뜨린 나라를 끝내고 "아이들의 힘으로 만드는 나라"가 속히 오기를 기도했습니다. 지난 가을학기부터 톨스토이의 "국가는 폭력이다"는 책을 가지고 각 장별로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톨스토이의 국가관에 동의하는 아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국가나 개인 모두는 사회적 약속인 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아힘나교육연구회
아힘나
2016.12.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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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청소년 권리교육 강사들을 위한 특강을 하였다. 교육 매뉴얼, 강사들의 교육기법, 인권 에듀케이터의 역할 등에 대해 오전. 오후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인권교육과 인연을 맺은 것은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김성재 전 문화부장관의 '청소년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청소년정책에 반영되면서부터였다. 그 후 강순원 한신대교수와 배민아, 구정인, 이원표 등과 함께 "서로를 살리는 인권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인권교육매뉴얼을 펴내었다. 2년 전에는 한신대에서 나의 평생교육수업을 수강하던 학생들이 성장하여 석박사가 되어 그들과 함께
동산의 신변잡기
김종수
2016.11.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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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 - 한영애 알고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거야지고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한번 해주세요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나는건 아닌지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한번 해주세요잠자는
노래하는 할배
아힘나
2016.11.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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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힘나 평화학교 아이들의 창업공간 마을카페 '아주 즐거운 날'이 새롭게 단장하고 봄을 맞이합니다. 이 까페는 전국 체인망을 갖고 있는 떡과 꿀빙수 커피와 차를 파는 "아리아리협동조합"의 '아힘나점'으로서, 천안 병천면 병천초등학교 맞은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힘나 아이들의 떡카페 "아주 즐거운 날"에서는 원하는 재료를 넣어 즉석에서 10분 안에 케익 떡 등을 만들어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힘나 점에서는 아이들이 키우고 가꾸고 채취한 꽃, 잎, 열매로 만든 차도 선보일 것입니다.이 까페는 아힘나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만들고,
협동조합아우내공동체
김종수
2016.11.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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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나라에서 참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규원이, 우림이, 은서, 대승이는 6년의 과정을 그리고 동천이는 3년, 그리고 하람이는 2년의 과정동안 아힘나에서의 생활을 잘 마쳤기에 축하드립니다.사람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가정환경에서 서로 다른 삶의 경험을 통해 인성이 형성됩니다. 그 인성을 바탕으로 해서 이웃들과 관계를 맺어갑니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과 존중입니다. 이 공감과 존중을 주고받으면서 스스로를 믿고 자신을 긍정하는 자신감과 자긍심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이
아힘나교육연구회
김종수
2016.10.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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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특정한 누군가를 보고 비인간적이라 비난 하는 모습은 우리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흔히 비인간적인 행동을 한다며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을 때,나는 ‘일베’ 라는 집단이 제일 먼저 생각났다.일부 사람들은 그들에게 말한다.“너희들은 인간쓰레기이고 짐승보다 못해” 그리고 우리는 옆에서 동참하거나 방관하는 게 보통이다. ‘일베’ 라는 집단을 제외하고 생각해 보았을 때, 난 두 번째로 살인자, 성폭행 범, 학대 범 등 범죄자가 떠올랐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어째서? 비인간적이라 손가락질 받을 걸 알고도
아힘나교육연구회
강여천
2016.09.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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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또는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영화를 볼 때 일단 걱정부터 하는 사람은 적지 않다. 어떤 생각으로 봐야 할지,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지, 여간 고민되는 일이 아니다.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싶다.’거나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내 배경지식을 믿을 수 있을까?’와 같은 근본적인 부분에서 트러블이 있기 때문이다.여기서 귀향에 대한 소감을 짧게 이야기하면 ‘그런 걱정은 필요 없었던’ 영화였다. 그러니까 내용이 쉽고, 이해하기에 별 무리가 없다는 얘기다. 사회적으로, 역사적으로 예민한 주제지만,
아힘나교육연구회
한재승
2016.09.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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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천안 흥타령 춤 축제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이 되었다.우리 학교에서는 마을 알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과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10월 7일 수요일 오후 학생들과 교사 전체가 축제에 참가하였다. 학년별로 팀을 나누어 축제 현장을 자유롭게 돌아보고 탐방 기사를 쓰는 것이 과제였다.천안의 주요 축제의 하나인 ‘천안 흥타령 춤 축제’는 올해로 12년째 이어 가고 있으며 한국 특유의 정서인 ‘흥’을 바탕으로 나라와 문화를 넘어 모두들 즐길 수 있도록 조성 되어있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형식보다
아힘나교육연구회
이은민
2016.09.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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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천안 흥타령 춤축제가 첫 서문을 열었다.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란 주제와 ‘춤으로 만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힘차게 첫 출발을 한 ‘2015천안 흥타령축제’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로 이루어졌다. 우리는 그러한 현장을 함께 즐기기 위해 축제에 직접 갔다. 축제 곳곳에선 우리나라의 전통성을 알리려고 하는 부분들이 많이 보였고, 또한 천안 시에서 개최되는 축제이니 만큼 천안시를 알리고 보여주려고 하는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
아힘나교육연구회
이경미
2016.09.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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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요...” 과거와 현재의 변함없는 외침이다.위안소 내에서 만난 착한 일본군의 물음 “너 이름이 뭐니? 아니...일본 이름 말고...”그러자 소녀는 울먹이며 “몰라요...”영화 속 안타까운 장면이다.“너 위안부 아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얼마나 한 맺힌 삶을 살아오셨는지 아니?”라는 질문에 답하길 “몰라요...”나 몰라라 관심 없는 현대인들.영화 밖 안타까운 현실이다.이러한 의식을 깨워주고 맺힌 한을 풀어줄 열쇠 같은 영화가 ‘귀향’이다.귀향은 이러한 영화가 세상 밖에 나와 준 것만으로도 많은 감동을 주었다.그런데 그것에
아힘나교육연구회
김재하
2016.09.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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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아우내와 주민신용협동조합이 대안교육현장과 협동조합의 일꾼이 되기를 원하는 이들을 양성하기 위한 "서로를 살리는 교육네트워크 실무자 양성 강좌"를 마련하였습니다.이 과정은 10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총 10회의 교육으로 구성되었습니다.재단법인 아우내와 주민신협에서는 이 과정을 이수한 자들 중에서 능력과 품격을 지닌 자들을 1차 선발하고, 아힘나평화학교와 필리핀 캠프에서 현장연수를 마친 후 면접을 거쳐 아힘나평화학교 교사 혹은 교육네트워크 실무자(총4~5인)로 최종 선발할 예정입니다.
은석산이야기
아힘나
2016.09.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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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학기 시민총회에서 (가칭)아힘나청소년자치협동조합을 만들자고 제안했던 김재하, 이경미, 정선호, 이대경, 이의진 5명의 학생들과 조진경 선생이 함께 발기인회를 구성하고, 지난 7월말 병천초등학교가 있는 소방서 앞에 150여평의 공간을 임대하였습니다. 발기인회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협동조합의 첫 사업으로 문화공간 만화방과 마을카페를 만들어 가기로 하였습니다.학교 공사와 출자금을 모으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더 이상 협동조합 설립을 늦출수 없는 학생들은 앞으로 카페 운영을 담당할 학생들을 중심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먼저 진행하기로
협동조합아우내공동체
이경미
2016.09.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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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에 개교한 아힘나평화학교는 조용하게 10년 생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학교 이전 후, 크고 작은 공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또 지난 해 아힘나운동본부 설립 10주년 행사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대안교육운동이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1996년부터 방과 후 전문교육기관 '여럿이함께만드는학교'를 시작으로, 장애가정의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들의 통합교육, 남과 북,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함께 학습하는 평화교육 등 다양한 교육실험들을 해 왔습니다. 아힘나평화학교 역시 지난 10년간 다양한 변화를 보여왔지만, 이제는 천안 아
아힘나교육연구회
김종수
2016.09.18 14:55